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기/서울

[서울, 성북] 성신여대 도삭정 방문 : 맛있지만,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움. 재방문의사 없음

2023. 6. 23.

도삭정

 

 성신여대에는 맛집이 많아요. 골목골목 숨겨진 맛집이 많죠. 그런데 서울 시내 어디를 가도 괜찮은 중국 본토 음식을 찾기는 정말 어려워요.유명 쉐프 누가 한다는 소문에 그 맛있다는 곳도 이곳저곳 많이 가봤는데, 로컬라이징된 맛에 매우 실망한 적이 많죠.

 

 

 

 

 그 중에서 도삭정은 2022년 새로 생긴 가게에요.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매우 깔끔하죠. 그럼에도 가본 중국식 국수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맛이 괜찮은 곳이에요.

 

 

 

크림새우, 우육면

 

 

 저희는 다른 중국 식당에서 시키던 대로 크림새우와 우육면을 시켰어요. 우육도삭면은 12,000원이고 크림새우 (소자)는 15,000원이에요.

 

 보통 우육면 가격이 10,000원 정도 하잖아요. 여기는 직접 칼로 자른 도삭면이기 때문에 2,000원이 더 붙었을테고, 크림새우는... 모르겠네요. 소자라고 해도 양이 너무 적습니다.

 

 저희는 소식하는 편이라 다른 곳 생각하고 2개 시켰는데 이게 뭐지? 싶었어요. 그런데 이게 다 나온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참고로 저게 면 서비스가 들어간 양입니다. 🤔 흠...

 

 

맛은 좋다.

 

 

 일단 인테리어는 카페식으로 꽤 깔끔하고, 맛도 상당히 괜찮아요. 하지만 저것이 오픈 이벤트이자 첫방문으로 면 서비스가 들어간 양이라는 것. 믿겨지시나요?

 

 양이 너무 적어요. 🤔 요리 주점이라고 술안주로 먹어야 할듯... 도삭면 치고는 부드럽고 돼지고기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맛잇긴 맛있습니다. 그런데 저 정도 양이면 2명이서 우육면 2인분, 사이드 메뉴 1개 추가로 더 시켜야 할거에요.

 

 아마 식사로는 4만원 이상 깨질 것 같은데, 성신여대 주민으로서는 그닥 납득은 안 가네요. 고대 쪽으로 가면 괜찮은 본토 중국 가정식들 많아서... 🤔 이색 데이트를 한다던가 우육면을 엄청 좋아하고 술도 마시고 싶다면 모를까 어쨌든 맛있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