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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서울

안양천 (오목교)에서 길고양이랑 놀고 선유도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가는 길.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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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성하던 풀이 정리된 안양천

안양천 (오목교)부터 선유도 한강공원까지 도보로 이동 

 

목차

     

     

     

     

     

     아직 해가 뜨거운 8월이지만 하루라도 날이 선선한 날이 있다면 도보로 이동하는 편입니다.

     

     특히 안양천부터 선유도 한강공원까지 가는 길은 잘 정돈돼 있고 녹지도 충분해서 양산 하나면 충분합니다.

     

     

     

     

    경로 소개

     

     

     

    1. 오목교역 (안양천)
    2. 안양천 따라 북쪽으로 이동
    3. ⑦ 위치에서 육교로 빠져서 엘리베이터 이용, 선유도역 방향으로 직진
    4. ⑪ 위치에서 선유교 (다리)를 통해 선유도로 이동

     

     

     오목교에서 선유도공원까지 걸리는 거리는 약 3~4km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목교, 안양천

     

     

     

     양평동과 목동을 잇는 다리인 오목교는 1970년에 지어졌어요.

     

     오목교 쪽이 강서구의 중심지로 현대백화점과 행복한백화점이 있어서 굉장히 번잡해요.

     

     다만 안양천 쪽은 한산한 편이죠.

     

     오목교를 건너서 밑으로 이동하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안양천 오목교 밑

     

     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비가 오진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소리가 들립니다.

     

     

     

    오목교에서 만난 고양이

     

    너 누구냐옹~

     

     

     

    오목교 터줏대감 길냥이

     

     

     오목교 터줏대감인 길냥이입니다.

     

     이름은 모르고 제멋대로 앞에 애는 치즈, 뒤에 애는 얼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이랑 어찌나 친한지 사람이 와도 도망가지 않고, 나무 위에서 놀거나 풀숲에서 놀고 있곤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거니

     

     

     치즈는 다른 고양이보다 유난히 사람을 잘 따릅니다.

     

     밥 주는 아주머니가 계시던데 그래서 그런걸 지도 모르지만, 얼룩이는 조금만 다가가도 겁먹으면서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열심히 그루밍 중


     
     

    몸단장하는거 처음보냐옹

     

     

    앞에서 가만히 날 쳐다보고 있으니 젤리도 찍어본다.

     

     

     앞에서 길고양이가 가만히 날 쳐다보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솜방망이도 한 번 찍어봅니다.

     

     아주 보슬보슬해 보입니다.

     

     

    오목교에서 선유도역으로 가는 길

     

    길냥이를 뒤로 하고 안양천을 따라 이동 중

     

     

     이제 안양천 도보길을 따라 한강이 있는 북쪽으로 쭉 이동합니다.

     

     녹음이 짙게 펼쳐져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가다가 잘 살펴보면 선유도역 표지판이 있을겁니다.

     

     선유도역 표지판 방향을 잘 보고 육교로 올라오면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엘리베이터가 왜 다 안 닫히냐

     

     

    선유도역 가는 길

     

     

     선유도역 가는 방향부터 선유교까지 가는 길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있고 빵집도 있으니 가다가 구경하거나 간식거리를 사가도 좋을 겁니다.

     

     

     

    선유도 공원

     

    선유교

     

    선유교

     

     

    가다보면 선유교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선유교는 500m가 안 되는 다리이지만 직선과 곡선으로 합쳐져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매년 1월 1일 '해맞이 명소'라며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낮에 봐도 예뻐요 🌸 

     

     

    선유교에서 찍은 사진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들이 매우 멋지다.

     

     

     

    선유도 공원

     

    선유교를 넘어오면 이런 모습

     

     

     선유교를 넘어오면 위와 같은 모습이에요.

     

     선유교 전망대인데 한강 북쪽을 볼 수 있어요.

     

     

    선유도 공원

     

     

     

      과거 폐정수장이었던 곳을 재창조한 공원인데 아직 그 흔적을 군데군데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래도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젠 공원으로 밖에 안 보여요. 사람들도 많이 찾구요.

     

     안에는 선유도에서 유일한 카페인 '카페나루' (사진 4)가 있는데 가격이 많이 세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군데군데 쉴 수 있게 흔들의자도 설치돼 있다.

     

     

     

     

     

    선유도 온실

     

     

     

     선유도에는 온실도 있는데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그래도 무료로 각종 열대식물과 유실수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습니다.

     

     저녁 6시 이후로는 못 들어가니 참고하세요.

     

     

    왜 도망가니

     

     

     선유도도 고양이가 많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밥 주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니시더라구요.

     

     저는 사진 찍으려고 조심히 다가갔는데 그럼에도 밥 먹다 깜짝 놀라서 후다닥 도망갑니다.

     

     왜 도망가...

     

     

     

    홍대로 이동

     

     

     선유도공원에서 양화대교 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가거나 양화대교에서 도보로 북쪽으로 쭉 이동하면 합정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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