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부터 6월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한강달빛야시장에 대한 후기. 많이 늦었지만... 내년을 위한 기록으로 나마 남기기 위함.
6월 4일 일요일 방문했는데,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사실 우리가 방문한 17시까지는 사람이 많긴 했어도 와~ 바글바글하다 까지는 아니었는데... 18시 쯤 저녁 먹을 시간이 되니 전후좌우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다. 😭 나가기 힘들어~
푸드트럭이 엄청 많다. 기본적으로 대기줄이 두 겹 세 겹. 그나마 일찍 와서 자리를 선점했기에 한 10분 정도 줄 섰다가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카드도 되고 좋더라!
푸드트럭으로는 새우 요리, 감자튀김, 볶음밥, 볶음국수, 타코, 아이스크림, 과일음료, 카페, 가라아게 등 종류가 정말 많았다. 그나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 타코를 주문했는데 음~ 한국인이라 역시 밥이나 국수를 하나 시키는게 좋았으려나? 어쨌든 야외 피크닉이라는 최상의 조미료와 함께 먹는 맛. 🥲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람이 정말 많다. 푸드트럭 쪽은 정말 바글바글하고, 근방의 10분 내 편의점에서도 모두 줄이 길어서 인파 속에서 낑겨다니거나 하기 싫으면 푸드트럭에서 음식만 시키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음식을 먹어도 좋다.
팁이라면 바닥에 깔 돗자리 갖고 가고, 생수나 과자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가방에 챙겨서 미리 갖고 가기. 이 편의점에 줄이 이렇게 많아? 싶어서 다음 편의점 가니 또 줄이 엄청 길고, 또 다음 가니 또... 어쨌든 잠수교 우측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주의!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세빛섬 옥상정원에 올라가서 구경해봐도 좋다. 저녁 시간에 옥상정원에 올라가면 노을 보기도 좋고, 인파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다. 의자도 많아서 누울 수도 있음.
반포대교에서 분수가 나오고, 잠수교에서는 야시장이 열리고 음악도 들리고... 어쨌든 잠수교를 건너면서도 인파를 피해갈 수는 없다. 그래도 코로나 대유행 이후로 처음에 이렇게 열리는 것이니 사람들도 앵간히 답답했는 듯. 오랜만에 가는 행사라 그런지 확실히 볼 거리가 많고 많이 준비한 느낌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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