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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물을 키우다

🌿 화려한 비비추! 호스타 (Hosta) : 키우는 방법, 흙, 꽃 관리, 주의사항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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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 (호스타) 키우는 방법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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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추가 자라는 모습

     

    22년 구매한 비비추

     

     22년 더케이야생화에서 비비추를 구매했어요. 이 비비추는 유럽 비비추로 ‘호스타 파이어 아이스’로 알려져 있어요. 제가 알기론 유럽에서 키우던 한 원예종 비비추에서 무늬 변이가 일어난 개체를 따로 뽑아 무늬를 고정시킨 식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비비추 (5월)

     

     비비추는 매년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지고 빛이 충분해지면 새싹을 올리기 시작해요. 새순이 올라올 땐 이렇게 귀여워요. 

     

     

     

     

     

    비비추가 자라는 모습

     

     비비추가 한 번 자라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자라요. 베란다에 나갈 때마다 새롭게 잎이 생기고 빤딱빤딱한게 정말 예쁘죠~ 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 아니라서 봄 햇살을 아침에 짧게나마 맞춰주면 이렇게 튼튼하고 예쁘게 키울 수 있어요.

     

     

    비비추 새촉 (23년 6월 기준 7촉)

     

     더케이야생화 측에 물어보니 화분에서는 한 해에 2~3촉씩 번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1년을 키웠더니 작년 5촉에서 2촉이 늘어난 7촉의 비비추가 됐어요. 비비추는 풍성해질수록 예쁘니 분촉하지 않고 계속 키우는 것도 좋아요~

     

     

    비비추 꽃, 개화

     

     키우다보면 여름에 꽃이 올라온답니다. 꽃이 올라오면 많은 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구엽이 마를 수 있어요. 비비추 꽃은 저렇게 청순한 분홍색이기 때문에 꽃 보기용으로도 정말 좋아요~

     

     

    비비추 키우는 방법

     

     비비추는 기본적으로 생명력이 엄청난 식물이에요. 아파트나 화단 같은데 나무 밑에서, 그늘에서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지만 엄청나게 잘 자라잖아요. 옆으로 엄청 빠르게 퍼지구요. 비비추를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는데 대신 뿌리가 얕게 펼쳐지는 천근성 뿌리라서 위아래로 긴 화분보다는 양옆으로 넓은 화분에 심어주는 것이 좋아요.

     

     화분에서 키울 때는 기본적으로 배수가 잘 되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수분을 머금는 보수력, 보비력이 있어야 해요. 가장 많이 쓰는 상토 또는 코코피트 (흙) 중에서 펄라이트, 산야초나 왕겨 (배수재)의 비율을 30%로 잡으면 잘 자라요.

     

     물은 겉흙이 마르고 화분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잎 줄기에 힘이 좀 빠졌을 때 주면 된답니다. 이 때 액비를 타서 관주하거나 비료로는 부숙이 끝난 완숙 퇴비를 밑거름으로 넣어주거나, 아니면 알비료를 봄, 가을에 올려줘서 키울 수 있어요.

     

     

    비비추 키울 때 주의사항

     

     비비추는 벌레에 대한 피해도 딱히 없고, 생명력도 강한 식물이라 물만 제때 주면 스스로 알아서 잘 큰답니다. 하지만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온도에요. 대부분의 비비추는 높은 온도와 너무 강한 빛을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고온에 대해 더욱 예민하기 때문에 한여름 7~8월의 내려쬐는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마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시원한 실내로 옮겨 식물등이나 창문 2~3개를 거치는 은은한 빛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답니다.

     

     반면 월동은 정말 쉬어요. 비비추는 숙근식물이라 기온이 내려가면 지상부는 마르고 지하부만 살아남았다가 봄이 되면 다시 새싹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겨울에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떼지 마시고, 끝까지 마르게 뒀다가 그대로 두세요. 겨울 준비를 하는거랍니다.

     

     

    비비추 꽃 관리

     

    물 많이 주세요.

     

     비비추를 키우다 보면 여름 쯔음에 이렇게 꽃대가 나오는데, 주의사항이 있답니다. 먼저 장마철 빛이 부족하지 않게 약한 조명을 틀어주시는 것이 좋고, 너무 무더위에 노출되는 것도 주의해야 해요. 빛이 부족하거나 너무 더우면 꽃과 잎이 같이 상한답니다.

     

     그리고 많은 꽃의 공통점이지만, 꽃을 오래 즐기고 싶다면 물이 묻지 않게 하세요. 대부분 꽃은 물에 취약한데 비비추도 마찬가지랍니다. 이 점만 주의하면 비비추 꽃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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