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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고양

[고양, 대화] 산책하기 좋은? 대화천 둘레길 탐방기, 물이 너무 더러워요.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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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천 입구

대화천 방문기

 

 저는 3대쨰 고양시 토박이입니다. 최근 몇십년간 고양시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거의 꿰차고 있죠. 옛날 고양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옛날에 진흙땅이었던 위에 지어진 건물이 어떤거고 어디가 지반이 단단한지 이야기를 통해 다 들었어요. 그런데 고양시에는 대화천이라는 아주 오래된 소형 하천이 있답니다. 지금의 고양시 대화역 인근 하나로마트 옆에 있어요.

 

 

 

 

  최근 대화천 옆에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이 하천의 수질이 오랫동안 좋지 못했어요. 예로부터 대화천부터 한류천까지 하수가 유입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벌레들이나 들끓는 곳이었죠. 대화천으로 들어가려면 고양피크닉시민공원 인근에서 입구를 찾아야 해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에요.

 

 

호적하다.

 

 대화천 둘레길은 일몰 후에는 방문하지 마세요. 전봇대와 CCTV도 없고 인적도 드문 곳이라서... 대신 공기는 엄청 좋아요. 일산신도시도 서울에 비하면 공기가 좋은데, 여기는 딱 내려오자마자 엄청난 피톤치드가 -_-;;

 

 

돌나물

 

 

 길을 가다보면 돌나물과 돌나물꽃도 보이네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것들이 관심을 갖고 나니 이런 잡초들에게도 눈길이 갑니다.

 

 

 

일몰 후는 안 가는게 좋을듯

 

 

 거리가 꽤 있는데 간혹 걷는 사람 1~2명을 마주치면 서로 흠칫합니다. 아마 건너편 사람도 놀랐을거에요.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가다보면 올라가는 곳이 있음

 

수질 개선은 갈 길이 멀어보인다.

 

대화천에서 올라가면 장성교로 올라갈 수 있다.

 

 

 대화천에서 올라가면 둘레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일산서부경찰서가 있는 장성교로 올라갈 수 있어요. 대화천 수질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네요. 유속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물고기 보다는 벌레들이나 들끓을 것 같아요. 3~4급수 정도 되려나?

 

 

대충 왼쪽으로 나가면 경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대화천을 조금 더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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