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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고양

[고양시 일산] 현지인들이 직접 찾는 일산 초밥 맛집 ‘스모 스시’ 방문기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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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스시

 

 많은 사람들이 일산에는 맛집이 없다고 한다. 음... 틀린 말은 아닌듯. 일산에 있는 가게 중 전국구로 유명한 맛집은 등촌칼국수 말고 딱히 없지 않나. 하지만 일산에도 서울에 뒤지지 않는 맛을 좇는 음식점들은 많다. 오래된 동네이다보니 잘 찾아보면 40년, 50년 넘은 가게도 있고.

 

 

 

 그 중 스모스시는 이제 막 10년을 넘은 가게이다. 맨 처음에는 스모라는 이름답게 어마어마한 초밥 크기를 보여줬는데, 물가 상승의 여파를 버티지 못한 탓이지 야금야금 가격이 올라갔다. 주변 경쟁 초밥집 가게도 많이 생겨서 사장님한텐 곤혹스러울 듯.

 

 그래도 맛 하나는 보장되는 만큼 일산3동에서는 나름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많다. 사장님 아저씨께서 실력이 아주 좋아서 나를 포함한 10년 넘은 단골이 꽤 많다.

 

 

 

회덮밥

 

 횟집의 기본 메뉴 중 하나인 회덮밥. 회덮밥 11,000원으로 가격은 평범하지만 횟집답게 횟감이 매우 싱싱하고 돌나물, 양배추, 깻잎 등 야채도 많이 들어간다. 흔히 말하는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그런 맛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푸짐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찾는다.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 중 하나. 회덮밥 정식을 시키면 15,000원에 초밥 3pcs, 우동이 추가된다.

 

 

 

주료스시

 

 그리고 그 다음,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주료스시. 주료스시는 12,000원으로 초밥정식을 시키면 14,000원인 대신 여기에 새우튀김우동 또는 새우튀김모밀이 추가된다. 간단하게 초밥을 즐기고 싶다면 주료스시만을, 너무 허기지다면 초밥정식을 시키면 된다.

 

 

주료스시 구성

 

 

튀김모밀

 

 참고로 튀김우동, 튀김모밀의 새우튀김은 먼저 먹어야 한다. 튀김옷이 국물을 먹으면 금방 눅눅해지고 우동 같은 경우 빠르게 차가워지기 때문. 시원한 맛으로 즐기는 모밀은 제외로 고추냉이와 간무의 궁합이 매우 좋다. 개인적으로 이 곳 모밀을 즐기는 편. 여름에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고 전문 일식집의 모밀과 또 다른 맛이 있다.

 

 다만 학원가에 있어서 주차가 어렵고, 15~17시에 2시간 동안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주의. 매장도 많이 협소해서 주말 저녁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 이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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