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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서울

[서울, 중구] 명동의 이색 중국 맛집, ‘반티엔야오 카오위’ : 중국 요리에 익숙하다면 도전! 포장하고 돌아다니진 마세요.

2023. 6. 26.

반티엔야오 카오위

 

 명동에는 이색 식당들이 많죠. 반티엔야오 카오위는 그 중 하나인데 여기는 중국식 생선 요리 식당이에요. 정확히는 마라탕처럼 매콤한 향신료 국물에 자작하게 끓이는 생선찜이죠.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라서 3명 이상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포장 용기가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생선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닝보어’라고 하는데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크답니다. 

 

 조금 이상하긴 하죠? 중국 요리인데 베트남 생선을 쓰는 ^^; 중국 사람들 데려가면 카오위는 맞는데 이게 대체 무슨 생선인지 모르는 ^^;

 

 

기본적으로 셀프 서비스에 야채를 추가할 수 있음

 

메뉴 및 가격표 (2023년 기준)

  • 마라 카오위 (43,000원) : 마라탕 국물. 마라탕이 좋다면 괜찮은데... 중국 본토의 맛은 아님
  • 칭화지아오 카오위 (43,000원) : 마라탕 국물에 청양고추. 이하동문
  • 마늘향 카오위 (43,000원) : 마늘이 듬뿍 들어간 한국식. 이하 동문
  • 샌지아오 카오위 (43,000원) : 중국식 절인고추 소스에 홍고추. 
  • 쏸차이 카오위 (42,000원) : 중국 식당 밑반찬으로 흔히 나오는 자차이와 비슷한 중국식 절임배추 (酸菜, 쏸차이)로, 신 맛이 강합니다. 새콤한 맛 때문에 중국인들이 좋아합니다.

 

 카오위 먹으러 여러 번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본토의 맛을 느끼려면 쏸차이 카오위가 좋겠네요. 반면 중국 요리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마늘향 카오위, 샌지아오 카오위가 적당할 것입니다. 물론 난 마라탕도 싫어~ 하는 분들은 여기 안 들어오는 것 추천. 처음 접하는 향신료일 수 있어서 익숙치 않을걸요.

 

 

 

양이 어마어마하다.

 

 일단 저희 베스트 픽은 쏸차이 카오위. 여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일단 주의사항 첫 번째, 소식하는 2명이서 먹기엔 많이 남을 수 있다. 다행히 포장은 가능합니다만, 문제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두 번재, 포장 용기가 불편하다. 포장하려면 포장비를 추가해야 하고, 카오위 특성상 넓대대한 그릇에 담겨지는데 이게 명동에서 들고 다니기 매우 불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기지 않을 인원 (3명 이상)으로 들어오는 것을 추천해요. 진짜 명동에서 포장하고 돌아다닐거면 절대 비추천합니다. 저희는 포장하고 돌아다녔다가 냄새도 나고 진짜 힘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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