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이 부서졌다. 🤔 창고와 같이 쓰는 방에 둘 책상을 중국에서 직구로 샀는데, 작업할 때 쓸 용도로 쓸 거기에 좀 저렴한 걸 골랐는데... 하필 그게 독이 됐나?
여친이 한국에서 본 책상들이 다 못 생겼다고 중국에서 직구로 대충 구매한 저렴이 책상인데, 책상 다리가 일자로 있지 않고 바깥쪽으로 나있는게 위에서 가하는 힘을 잘 받쳐주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책상에 무심코 앉았다가 산 지 1주일 만에 박살냈다. 🤔 뭐야
어떻게 할까? 싶어서 1주일 가량 그냥 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점점 내려앉는다. 이러다가 와장창 반갈죽 되는건 분명해~ 다이소에 뭔가 도움이 되는게 있을까 싶어서 괜시리 찾아본다.
그 중에서 일자형 평철장석을 찾았다. 옳거니 이거면 될 듯 하다! 천원에 95mm 3개, 조금 더 길면 좋겠지만 개수로 밀어붙이면 그럭저럭 고정이 될 듯 하다.
평철장석 2개를 2천원에 구매하여 집에 가져가 바로 박아본다. 주민센터와 같은 곳에서 전동드릴을 빌려주니 괜히 못 박는다고 드라이버로 낑낑대지 말고 전동드릴 가져다 쓰도록 하세요...
괜시리 도움이 될까 싶어서 테이프를 붙여보기도 하고, 대충 평철장석을 다 박았더니 나름 책상이 고정이 됐다. 이정도만 돼도 이전보다 더 튼튼하다.
그래도 책상이 좀 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 책상 상판과 책상 벽 (?) 쪽을 집에 굴러다니는 장못 2개로 더 고정했더니, 이제 위에서 아무리 힘을 주거나 기대도 더 무너지거나 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보다 몇 배는 더 튼튼해졌다.
밑에서 올려다보지 않는 이상 티는 안 날 것 같다.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책상에 앉지 않는 것! 나같은 살마들.. 다이소에서 바로 수리해봅시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방 (원룸) 체크리스트, 셀프 수리 후와, 팁 알려드려요. (화장실 변기 냄새날 때 해결법) (1) | 2024.08.14 |
---|---|
[내돈내산] 원룸 자취방에 사는 내가 유선청소기를 선택한 이유 : 무선 vs 유선? 유선이 가성비가 최고! (0) | 2024.08.13 |
👀🪰 눈에 날벌레가 들어갔을 때? 눈에 벌레 들어간 후기. (혐오 주의) (0) | 2024.07.05 |
Paypal 페이팔 자동 결제 (장기 구독) 해지 방법 (2023년 최신) (0) | 2023.06.26 |
서울 / 경기버스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 직접 경험한 분실물 발생시 대처 방법 (0) | 2021.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