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데아 퓨전화이트 (2022 ~ 2024)
칼라데아 퓨전화이트는 2022년 봄에 들인 이후로 2년째 키우고 있어요. 2024년 8월 기준 2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당초 손가락 만한 크기에서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커졌어요.
칼라데아가 전체적으로 크게 자라는 식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퓨전화이트가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는 눈으로 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어떤 모양새로 자라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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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데아 퓨전화이트 40호로 분갈이
원래 젠가든 CSM 롱슬릿분을 써왔는데 좀 큰 화분을 찾아 쿠팡에서 40호 화이트 슬릿분을 주문했어요.
물마름이 좀 빠르다 싶었더니 뿌리가 끝까지 내려갔어요~ 생각보다 뿌리 뻗음이 왕성하네요.
이런 화분은 뽑기 힘드니 항상 다리 사이에 화분을 고정하고 힘주면서 주물주물하다가 식물 째로 손으로 쑥 뽑으면 무 뽑듯이 딸려나와요.
흙은 언제나 그렇듯이 코코피트와 왕겨를 대충 1:1 비율로 섞어서 넣어줬어요.
누가 칼라데아 퓨전화이트는 작게 자란다 했던가~ 심고 나니 화이트 슬릿분과 어울리는게 때깔이 꽤 괜찮네요.
분갈이 후에는 물 주기
제가 화분 식재로 왕겨를 쓰는 이유는 바로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배수성!
왕겨는 유기물임에도 부식이 거의 되지 않으면서 공극이 커 배수성이 좋아요. 그래서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니 유익균 (방선균 등)이 크게 발생하죠.
처음 식재했을 때에는 흰 곰팡이가 넓게 퍼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요.
배수성이 얼마나 좋은지 샤워기의 강한 수압으로 물을 줌에도 주는 족족 그대로 빠져나가는 것 보세요!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관리 방법
이전에도 항상 소개해드렸지만 칼라데아 퓨전화이트를 관리하는 방법은 잎과 꽃을 부지런히 솎아서 통풍과 영양을 챙겨주는 것이에요.
잎 정리하기
오래된 구엽과 상처난 잎은 빛을 잘 받도록 함과 동시에 통풍을 목적으로 잘라주세요. 이게 잘라도 금방 나오거든요. 🫡
잎을 자른 줄기는 시간이 지나면 말라서 똑똑 뽑혀요~
그리고 무늬가 적은 초록 잎도 보이면 없애줘야 해요. 왜냐면 초록잎은 성장이 빠르고 수세가 강해서 금방 초록초록해지거든요.
꽃 뽑기
꽃은 이렇게 뽑아주세요. 생식기관이기에 영양을 엄청 소비한답니다.
주로 물을 엄청 말리면 꽃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살기 힘들다는 뜻이겠죠? 겉흙이 마르면 물은 바로 콸콸 주세요.
촉 나누기? 번식?
키우다 보면 이렇게 오래된 촉이 이렇게 마르게 되는데, 나중에 이 촉을 따로 떼다가 심으면 다시 잎이 나와요.
이런 벌브가 많아도 좋을 게 없으므로 너무 많아지면 떼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2022년 ~ 2024년 물 줄 때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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