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박 2일 여행 일정
1일차
서울역 ~ KTX (10시) ~ 강릉역 (12시)
- 택시 ~ 강릉시티호텔 (체크인)
- 택시 ~ 초당두부마을
- 초당소나무집 (식사)
- 도보 ~ 강문해변 ~ 송정해변 ~ 안목해변
- 카페 엘빈 - 카페 산토리니
- 택시 ~ 메밀골 동해막국수 (식사)
- 강릉시티호텔 (취침)
2일차
도보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 횡계시외버스터미널
- 대관령감자옹심이 (식사)
- 택시 ~ 삼양목장
- 택시 ~ 횡계시외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도보 ~ 강릉중앙시장
- 도보 ~ 바로방
- 도보 ~ 수제어묵고로케,
- 도보 ~ 강릉역
- 강릉역 ~ KTX ~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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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외버스터미널 ~ 횡계시외버스공용정류장
강릉 시내에서 삼양목장에 가려면 횡계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야해요! 저희는 교동 숙소에서 걸어갈 만해서 도보로 이동했어요. 안에 들어가니 열화상카메라로 체온 검사중인 직원분들 계시고, 계단을 내려가서 티켓을 살 수 있어요.
횡계행은 1명당 2,800원으로, 강릉에서 횡계까지 상시운행이기 때문에 6번 플랫폼에서 기다리시면 돼요. 소요시간은 약 2~30분입니다.
참고로 대관령 가기 전에 날씨를 확인하시고 가는게 좋아요. 대관령 날씨는 여름도 짧고 굉장히 변덕스럽습니다. 안개도 많이 끼는 곳인 만큼,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잖아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 대관령 날씨 정확히 확인하고 가자!
대관령감자옹심이
횡계시외버스공용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대관령감자옹심이가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횡계황태와 함께 유명한 맛집 중 하나! 저희는 순옹심이와 메밀손칼국수, 그리고 메밀전병을 시켰어요.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외국인인 제 님도 맛있다며 흡입하더군요. 특히 다데기 양념장에 맛 들인 것 같았어요. 옹심이가 든 국물은 무겁고, 칼국수 국물은 가볍습니다.
여기는 만원 한 장만 들고 가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만큼 푸짐하게 나와요. 😚 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꾸미를 못 먹은게 아쉬워요.
횡계택시 타는 곳
위의 사진처럼 횡계 택시들은 횡계시외버스정류장 앞에 있어요! 제가 식사를 한 옹심이 바로 앞에 이렇게 기사님들 쉼터가 있어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답니다. 택시 기사님께 "삼양목장 가주세요~" 하면 후다닥 출발해요.
삼양목장까지 거리는 7km 정도로, 걸어갈 만한 거리는 아니니까 택시 타세요. 😃 택시 타면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 가격은 12,000원 정도 나와요.
삼양목장
이용시간
5~10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11~4월 :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이용요금
대인 (만 19세 이상) : 9,000원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대인 8,000원 (11% 할인)
소인 (36개월 이상, 초/중/고등학생) : 7,000원
우대 (만 65세이상, 장애 4~6급, 장애 1~3급 보호자 1인 추가) : 5,000원
무료 (36개월 미만, 장애 1~3급, 생활보호대상자인 학생, 대관령면민)
삼양목장 요금은 위와 같은데,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대인에 한해서 11%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구매 의사가 없어지거나 이용하지 못할 경우, 100% 환불이 가능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당일 사용이 불가능해요. 최소 이용 1일전까지 구매해야 하니까 이 점 참고하세요! 티켓 구매는 네이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 네이버에서 할인 티켓 구매
매표소를 지나 광장에는 삼양마트, 셔틀버스 승강장, 화장실, 물품보관함이 있어요. 셔틀버스와 물품보관함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짐이 있다면 여기서 물품을 보관하고 가세요!
화장실도 위에 있기는 하지만, 광장 화장실이 제일 깔끔해요. 위에는 간이화장실이니 화장실 위생 신경 쓰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여기서 볼일을 해결하는 것이 좋아요.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면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와요. 동해전망대가 해발 1,100m 정도니까 걸어 올라가기는 힘들겁니다. 승강장 옆에 양들이 옹기종기 모여 건초를 먹고 있던데 가까이 가니까 밥 주는 줄 알고 총총총 오더라구요.
동해전망대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까지 올라오면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예상보다 엄청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강릉을 넘어 동해까지 다~ 보이는 광경!
올라갔을 때 바람이 많이 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세지 않았어요! 그래도 사진처럼 나무의 자란 모양을 보면 평소 얼마나 바람이 센지 알 수 있죠?
사랑의기억 정류장
여기서 목책로 (바람의언덕 560m, 숲속의여유 930m)를 따라 걸으면 '사랑의기억' 정류장이 나옵니다. 사랑의기억 정류장에서 더 내려가면 양 방목지와 양몰이공연장, 소방목지가 나오지만, 저희는 사랑의기억 정류장까지 내려가서 '동물체험장' 정류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동물체험장
동물체험장에는 은퇴한 목양견, 송아지와 타조 우리가 있어요! 요금 5,000원을 내고 송아지와 타조들 간식을 줄 수 있답니다. 직원분께 요금을 내면, 이름이 적혀져 있는 젖병을 주세요.
송아지마다 다 이름이 있는데, 이름이 적혀진 소를 찾아서 먹이를 주면 돼요~ 저희도 해봤는데, 분명 옆에 다른 분께서 밥을 먹였는데 오른쪽 송아지가 같이 먹으려고 계속 붙더라구요. 🤣 아기라서 먹성이 참 좋아요.
삼양마트
삼양마트에는 삼양 식품의 상품들이 많아요. 치즈, 라면 등 박스로 팔던데 전부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더라구요. 저희는 삼양목장의 기념품인 밀크만주, 밀크전병을 샀어요.
둘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밤맛이 잘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저희는 밀크만주 추천합니다. 😎
횡계버스공용정류장 ~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이제 횡계에서 강릉으로 돌아갈 때에요. 삼양목장의 광장으로 내려와 매표소를 지나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보통 거기에 택시 1대가 꼭 있더라구요.
저희는 몰랐기에 올 때 받은 콜택시를 불렀어요. 강릉이랑 똑같이 콜비는 없었어요! 횡계버스공용정류장에서 강릉 가는 시외버스는 올 때와 같이 요금 2,800원, 수시 운행입니다!
바로방
택시도 타고 버스도 타서 멀미가 난 내 님... 그래서 더 택시는 못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부터 강릉중앙시장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 바로방을 갔어요!
매장이 협소하고 웨이팅이 많다고 해서 각오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한 명도 없었어요. 이 곳의 유명한 생도너츠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저녁 무렵에 가서 그런지, 생도너츠가 다 팔렸어요! 😥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야채빵과 찹쌀도너츠를 먹었는데, 이 둘도 맛있습니다! 예스럽지만 풍부한 쫀득쫀득함이 마음에 들었어요.
강릉수제어묵고로케
여기가 그 유명하다던 강릉중앙시장의 수제어묵고로케! 모든 고로케 가격이 2,500원이고 5개 구매하면 12,000원이었어요! 저희가 관광객임이 티가 났는지, 일하시는 직원 분께서 "기차 타실 거죠?" 하셔서 그렇다고 하니까 종이 박스에 깔끔하게 포장을 해주셨어요!
저희는 잔뜩 사서... 치즈, 땡초, 단팥 고로케를 1개를 먹어 봤는데, 와! 고로케 안에 풍부한 어묵맛이 느껴져요. 땡초의 약간 매콤한 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과 어묵의 조합을 잡아주더라구요. 가족들도 다 맛있다고 했는데 더 살걸 그랬습니다.
정은이네 (궁중왕떡갈비)
개인적으로 닭강정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궁중왕떡갈비! 여기는 강릉 시장 내에 엄청 오래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위치를 몰라서, 시장 내에서 헤매다가 나와서 중앙성남전통시장 입구 쪽에서 바로 발견했어요. 😐
떡갈비 1개당 2,000원인데, 어디 가서 이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요. 여유만 있었으면 더 먹는건데. 현장에서 바로 구워져서 먹는 떡갈비 맛은 역시 세월이 보증해주나 봅니다. 고기 잡내도 없고 뜨거운 고기의 육즙과 소스의 조화가 지금도 침 나오게 하네요. 🤗
시장에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KTX를 타러 다시 도보로 이동~ 맛있는게 많았던 강릉이라 다시 가보고 싶다. 강릉에는 맛있는 것이 많다던데... 나중에 또 올 일이 있으면 대관령 황태도 먹어보고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강릉은 1박 2일도 짧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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