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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서울

[서울, 정동] 오래된 덕수궁 맛집 카페 ‘르풀 (Le Pul)’, 맛은 좋으나 재방문 의사 없음!

2023. 6. 21.

카페 르풀

 

 카페 르풀. 정동길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카페도 정말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죠? 덕수궁 돌담길 따라 쭉~ 직진하다보면 이화여고 나올 쯤 있는 카페에요.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고 분위기 좋죠.

 

 

 

 

 분위기도 좋고 모두 다 좋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씨가 덥지 않은 날에는 야외에서 먹어도 좋을 거에요. 다만 저는 단점으로 하나를 뽑고 싶어요. 단점에 대해서는 후술하고 일단 장점부터...

 

 

빵과 샐러드는 완전 맛있습니다.

 

파니니와 샌드위치

 

 

 여기 파니니와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어요. 이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바. 파니니와 샌드위치 모두 수준급 이상이에요. 커피는 호불호가 강하긴 한데, 저는 밖에서 커피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빵을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엄청 오래된 건물 치고는 내부 인테리어도 괜찮은 편이죠.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제 재방문 의사가 전혀 없는 이유 중 하나죠. 만약 여기서 식사해야만 한다면 반드시 안쪽으로 가세요. 내부에 자리가 있다면...

 

 

 

왜 화장실이 매장 내부에 있나?

 

위생 심각하다

 

 

 문제는 여기. 제가 지금 있는 자리는 매장 내부에 있는 방이라서 그나마 냄새가 덜 한 편이에요. 여기 매장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데 정말... 화장실이 열려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화장실 쪽에 벽이 있긴 한데 위가 뚫려있어요. 무슨 말이신지 알죠?

 

 화장실 문 앞에 테이블이 있고 소리며 냄새며 아오 ㅋㅋㅋ 매장 예뻐서 들어갔는데 이번에 충격 먹었어요. 처음에는 어디서 나오는 악취인지도 몰랐는데, 나오면서 보니 저기가 문제였더라구요. 저기서 식사하고 계신 분들도 계셨는데 전 아... 그저 충격 또 충격이에요.

 

 그러니까 만약 여기서 정말 드셔야 한다면, 야외 테이블로 잡으세요. 아무리 오래된 건물이라고 해도 너무 심각해서 재방문 의사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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