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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납작 복숭아 키우기
2023년 봄 호기심에 사본 납작복숭아 중묘가 1년이 지나자 꽃을 달고, 열매를 맺었어요.
열매를 맺는 과정은 지난 게시물에서 대충 사진을 올렸었으니까 확인해주세요~
2024년 8월 23일 단 하나 열린 복숭아를 수확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어요.
그것은 너무 늦은 시기에 수확했다는 것.
10일 정도 자리를 비웠는데, 한 5일 정도 더 일찍 따줄 걸 그랬네요.
보시다시피 껍질이 굉장히 얇아요.
손으로 그냥 슥슥 문질러도 벗겨질 정도인데, 조금 늦게 수확해서 완전히 익어버렸어요.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껍질째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촉감은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탄탄하네요.
베란다에서 키워서 그런지 당도는 그리 높진 않아요.
다음에는 바깥에 옮겨 심어줘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향은 굉장히 짙어요. 먹어 본 복숭아 중에 가장 향이 짙다고 단언할 수 있어요.
묘목을 살 때 가장 불안한 점은 열매가 실제로 열려야 맞는 묘목을 알 수 있다는 점인데, 1년 만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20L도 안 되는 작은 화분에 심었는데도 열매가 열린걸 보니, 내년은 야외에서 더 큰 화분에 재식해줘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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