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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잎에 흰색 곰팡이가 새기는 것은 의외로 흔한 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해결책만 안다면 내 식물 죽는 건가? 하고 호들갑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원인과 양상은 여럿이 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한 (또는 사진을 안 찍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 것과 경험, 증상을 적어볼게요.
응애 (Spider Mites)
- 잎 뒤 또는 잎맥 사이로 거미줄이 있다.
- 1mm도 안 되는 크기의 작고 지저분한 가루들이 움직인다.
- 주로 잎 또는 줄기 위에서 이동한다.
- 응애는 입이 침이라 흡즙하기 때문에 잎에 노랗거나 하얀 점들이 가득해져요.
- 농약 권장
총채벌레 (Thrips)
- 침으로 흡즙하는 응애와 달리 집게 모양 입을 가지고 있어 파먹은 듯한 식흔이 생겨요.
- 허나 응애처럼 흰색 또는 노란 점이 생겨 잎이 지저분해진다는 점은 마찬가지에요.
- 지저분한 잎 뒷면에 거의 움직이지 않거나 매우 천천히 움직이는 길다란 노랑 / 연두 / 검은 쌀알이 있다면 총채벌레에요.
- 농약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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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벌레
- 잎에 솜덩어리 같은 알주머니를 만들어 식물을 지저분하게 만듬
- 흡즙성 + 잡식성 (식물 전체를 가해함)
- 피해가 적으면 손으로 하나하나 잡는 것을 추천
노균병 (Downy mildew) / 흰가루병 (Powdery mildew)
- 둘다 균에 의한 포자 감염, 온도가 높아지면 빠르게 확산
- 노균병 :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 (주로 노지 채소 위주로 발생)
- 흰가루병 : 흰색 점무늬가 원형을 이루며 시작하다가 식물 전체를 덮음 (식물을 가리지 않고 발생)
- 낙엽이 된 잎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여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깨끗하게 청소
- 통풍, 환기 주의
송화가루
- 주로 봄철에 발생
- 흰 가루가 잎에 잔뜩 쌓이지만 흰가루병과 달리 불규칙적, 전체적으로 깔림
- 물에 씻기면 씻어지지만 잘 헹구지 않으면 잎맥 사이에 뭉치고 금방 다시 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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