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필름 센세이션
식물 키우는 사람 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저는 잎맥이 뚜렷하고 크게 자라는 식물이 좋아요.
예를 들어 프라이덱, 오르비폴리아 등이 있는데 확실히 잎맥이 가지는 재미가 있죠.
그런 애들이 스파티필름에도 있는데, 초대형 종류인 '센세이션' 이에요.
위시 식물이 있으면 바로 사야 하는 이유
센세이션 품종은 주로 무늬종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주로 '피카소', '바리에가타' '위즈' 등이 있어요.
https://pandaberry.tistory.com/84
바리에가타도 또 종류가 여럿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통되는건 위의 사진에 있는 모양이죠.
그래도 희망을 갖고 무늬가 없는 찐초록 센세이션을 팔았던 기록이 있는 화원이나 숍에 혹시 재고가 있으면 들여달라고 요청했었어요.
그랬더니 어느날 쇼핑 더보기가 35에서 36으로 업데이트!
저는 에이 무늬 센세이션이겠지 했는데...
대박! 플로스토어 (광고 아님)에서 센세이션을 입고해줬어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구매, 지금 생각해보니 목베고니아 하나 더 살 걸 그랬어요.
언제 입고됐나 하고 쇼핑스토리를 봤더니 8월 13일에 입고가 됐네요.
제가 확인한건 8월 15일? 16일이니 따끈따끈한 신상.
바로 넙죽 절 올리고 구매를 했더니 2일 뒤에 왔어요.
크흑 감격..
이렇게 위시가 뜨면 바로 사야 하는데 이유가 있는게 식물판은 한번 기회를 놓치고 조금 인기가 시들었다 싶으면 시장에서 재고가 확 사라지더라구요.
공급이 없어지면 그냥 끝... 💀
나중에 보고 와 이거 이쁘네 해도 구할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있을 때 잘 해야지요~
4년 동안 찾던 위시가 도착!
택배가 2일만에 도착했는데 좀 시간이 지난 뒤 열어봤어요.
커다란 박스에 담겨서 열어보니 화분 하나하나 박스 하나하나 개별 포장돼 있더라구요.
포장이 튼튼한데 어찌 튼튼한지 가위가 없으면 도저히 💀
포장 뜯는데 거의 15분 걸린 듯...
늠름하고 근육질인 스파티필름 센세이션
너무 예쁘네요.
자촉이 너무 많아서 옮겨 심어주려고 해요.
딸린 애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영양을 빼앗기기 쉽고 모체도 큰 잎을 낼 수 없기 때문이죠.
피카소를 30개 넘게 분촉하다보니 분촉하는 것은 이제 이골이 났는데, 촉 깊숙하게, 최대한 깊이 손가락을 넣고 힘으로 쭉 벌려주면 뿌리를 최대한 많이 떼어낼 수 있답니다.
조금만 어설프면 촉이 짧게 끊기면서 뿌리가 조금만 떼이게 되고 그러면 새로 심었을 때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해요.
개인적으로 잎 광택제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스파티필름 센세이션을 계속 보니 하나 새로 사보고 싶긴 하네요~
다이소에서 본 것도 같은데~
나중에 다시 한 번 리뷰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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