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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노린재 알
매년 여름 태풍이 올 때 쯤 되면 도심에서도 노린재가 슬슬 보이기 시작해요.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노린재는 초식성인데 (물론 육식성 노린재도 있어요.)
베란다에 하나 둘 이런 초록색 노린재가 떨어져 있어요.
창문 모든 틈을 다 막지 않았기에 벌어지는 일인데 그냥 들어와서 죽으면 쓱쓱 치워주곤 해요.
이런 초록 노린재의 이름은 '풀색 노린재'인데, 식물을 가해하는 농업 해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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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를 마친 알 껍데기는 흰색, 아직 안에 벌레가 있는 경우는 검정색인데 쭉 지켜보면 며칠 내로 다 부화하고 흰색으로 바뀌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 방충망에 집에서 기르는 식물 잎이 맞닿았을 경우인데, 방충망을 기어다니다가 식물 잎을 통해 어떻게든 내부로 들어오더라구요.
큰 빗자루로 쓸고 남은 베란다 타일 틈 청소하는 청소솔이라 머리카락 ㅈㅅ;;
이런 경우 청소솔로 박박 문지르면 알이 쉽게 떨어져요.
집으로 벌레 들어오는 것도 싫고 미관상으로도 보기 안 좋으니 떼주는 것이 좋답니다.
다 떼고 보니까 깡총거미가 눈동자를 굴리면서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설마 깡총거미 도시락은 아니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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