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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물을 키우다

🌿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알로카시아’ 식물 1편. 종류 및 구분, 특징 (Alocasia)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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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카시아


 식물 중에서 가장 키우기 어려운 식물 중 하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알로카시아는 순위권에 들 것입니다. 유묘일 때는 개복치일 정도로 약한 생명력,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특징, 형편없는 해충 저항성 덕분에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죠.

 

 하지만 사이즈가 어느정도 커지면 웬만해선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지고, 한국의 건조한 습도에도 어느정도 적응해지죠. 무엇보다도, 화려하고 웅장하며 멋집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것 같네요.

 

 제가 키우는 식물 중에서 가장 애착을 가진 식물입니다. 여러 마켓을 가보면서 알로카시아를 직접 보고, 키우면서 만져보고 했네요. 당장 기억나는 30여 종류의 식물을 정리했는데 누락된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알로카시아는 아래보다 훨씬 많은 종류가 있죠. 근데 기억이... 🤔 지금은 레갈쉴즈 빼고 전부 정리했어요. 모든 식물을 다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키운 레갈쉴즈 만큼은 정말 마지막까지 같이 있을 것 같네요.

 

 

⬇️ 알로카시아 키우는 방법

 

까다롭지만 멋진 ‘알로카시아’ 식물 2편. 키우는 방법, 흙 배합, 주의사항 (Aloc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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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카시아의 종류

 

1️⃣ 알로카시아 ‘오도라’, ‘바리에가타’ (무늬 토란)

 

  • 화원에서 3~5천원에 저렴하게 몽둥이로 판매하는 알로카시아에요.
  • 이름이 붙어있지 않으면 오도라인데, 상당히 크게 자라는 초대형종으로 지금까지 개량된 많은 알로카시아의 원종이에요.
  • 미국이나 동남아 가정 집 가면 사람 2명의 키를 넘는 알로카시아 오도라도 간혹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합니다.
  • 무늬종은 무늬 토란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데, 흰 무늬 지분이 높은 쪽의 잎이 좌우 비대칭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그리고 노란색 산반 무늬 잎의 알로카시아 옐로우 오도라도 있는데, 옐로우 오도라는 특이하게도 후발색 (잎의 무늬가 점점 진해짐)의 특징이 있어요.

 

 


2️⃣ 알로카시아 ‘마크로리조스’ : ‘블랙스템’, ‘임페리얼 레드’

 

  • 마크로리조스 역시 오도라와 마찬가지로 대형종인데, 오도라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무늬종의 경우 오도라와 달리 좌우대칭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 신기하게도 줄기의 색상에 따라 유통명이 정해졌는데, 검은색의 경우 ‘블랙스템’, 빨간색의 경우 ‘임페리얼레드’라고 불려요.
  • 마크로리조스 바리에가타 뿐만 아니라 블랙스템 바리에가타도 꽤 인기가 있는데 가격대가 높은 편이에요.
  • 반면 임페리얼 레드는 2021년까지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빨간 줄기가 인기를 끌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졌어요.

 

 


3️⃣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거북 알로카시아) : ‘폴리’ ‘밤비노’, ‘프릴’, ‘베놈’

 

 

아재아빠 두번째 품종, 하트 거북 알로카시아 [미정]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품종은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에서 변형된 품종인 하트 거북 알로카시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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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는 대형종인 알로카시아 롱길로바와 산데리아나의 개량종으로 추정되는데, 한국에서는 흔히 거북 알로카시아라고 알려져 있어요.
  • 거북 알로카시아는 ‘폴리’라는 유통명으로 산데리아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내에서 키우기엔 충분히 크게 자랄 수 있어요.
  • 반면 ‘밤비노’는 소형종으로 책상 위에서 키우기 적당한 크기가 최대 사이즈에요.
  • 그런가 하면 한국에서는 아재아빠 님께서 직접 개량하신 하트 거북 알로카시아가 있는데, 탄생 비화는 위의 아재아빠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이 외에도 국내 개발종으로는 대표적으로 엽맥산반이 매우 잘 발달한 ‘베놈’이 있습니다.
  • 이 외에도 잎이 구불구불한 프릴 거북 알로카시아, 무늬가 섞인 거북 알로카시아 바리에가타, 2022년 수입된 거북 알로카시아 스테인글라스 등이 있답니다.

 

 


4️⃣ 알로카시아 ‘쿠쿨라타 바리에가타’

 

  • 하트 알로카시아라고 알려진 이 식물은 알로카시아 쿠쿨라타로, 잎이 싱고니움처럼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요.
  • 한국에서는 보통 굵은 괴경을 자르고 2~3개의 새촉을 받아 풍성하게 해서 유통됩니다.
  • 쿠쿨라타의 무늬종인 쿠쿨라타 바리에가타도 있는데, 인기가 별로 없어 크기에 비해 다른 알로카시아에 비해 저렴한 편이에요.

 

 


5️⃣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프라이덱 바리에가타’

 

  • 가장 인기가 좋은 알로카시아의 종류 중 하나로, 그린 벨벳이라는 영칭 답게 눈이 편해지는 짙은 초록빛에 대비되는 잎맥이 매력인 식물이에요.
  • 프라이덱도 꽤 크게 자라는 식물로 자리 차지를 많이 하는데, 유통과 퇴출이 잦은 알로카시아 중에서도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에요.
  • 프라이덱의 무늬종, 무늬 프라이덱도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식테크 열풍이 사그라들고 점점 가격대가 내려가고 있어요.
  • 요즘은 조직배양이 활발해져서 프라이덱 뿐만 아니라 무늬 프라이덱도 예전보다 많이 싸게 구할 수 있어요.
  • 하지만 조직배양을 하는데도 가격 방어가 잘 된다는 것은 키우기 어려워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알로카시아 ‘쿠프레아’ (레드 시크릿)

 

  • 가장 못 생긴 식물을 뽑으라면 단연코 빠지면 섭섭한 식물, 레드 시크릿입니다.
  • 갈색 또는 연갈색 타원형의 잎에 화회탈을 닮은 잎에... 뭐랄까 형용하기 어렵네요. 바퀴벌레?
  • 프라이덱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크게 자랄 수 있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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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알로카시아 ‘로터바키아나’

 

  • 알로카시아 로터바키아나는 퍼플 스워드 (보라색 검)라는 영명을 갖고 있는데, 아주 특이하고 멋진 잎을 갖고 있어요.
  • 필로덴드론 링오브파이어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멋진 알로카시아 종류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에요.

 

 


8️⃣ 알로카시아 ‘왓소니아’ : ‘글로시’, ‘도프’

 

  • 알로카시아 왓소니아나는 두 종류가 있는데, 글로시와 도프가 있어요.
  • 글로시는 유광잎을, 도프는 무광잎을 가지는데 국내에서는 글로시가 대표적으로 유통되고 있고, 도프는 상대적으로 적게 거래되고 있어요.
  • 즉, 도프가 더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요.

 

 


9️⃣ 알로카시아 ‘바긴다’ : ‘드래곤스케일’ : ‘실버드래곤’

 

  • 대부분의 알로카시아 잎들은 얇은 반면, 바긴다, 네뷸라와 바닥처럼 매운 두꺼운 껍질 같은 잎을 가진 알로카시아도 있습니다.
  • 잎이 두껍다보니 상대적으로 물 관리가 수월한 편인데, 실버드래곤의 경우 엽록소가 부족하다보니 다른 알로카시아보다 더욱 빛을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 몇 안되는 알로카시아 중형종입니다.

 

 


🔟 알로카시아 ‘네뷸라’, ‘임페리얼리스’, ‘일레인’

 

  • 알로카시아 네뷸라는 바긴다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잎을 가졌는데, 개인적으로 실제로 봤을 때 제일 포스가 강한 식물은 알로카시아 네뷸라 임페리얼리스라고 생각하네요.
  • 임페리얼리스와 일레인은 잎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임페리얼리스가 하트 모양에 더 가깝고 실제로 인기는 임페리얼리스가 더 좋아요.

 

 


11. 알로카시아 ‘인페르날리스’

 

  • 가장 알로카시아 같지 않은 알로카시아 중 하나로, 번쩍이는 유광, 잔잔한 펄, 그리고 짙은 색상을 가진 특이한 알로카시아입니다.
  • 그래도 신엽은 녹색 빛을 띄지만, 가장 특이한 것은 알로카시아 소형종 치고는 목대 발달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입니다.
  • 다른 알로카시아와 달리 목대 발달이 굉장히 더뎌서 재배가 쉽지 않습니다. 

 

 


12. 알로카시아 ‘치엔리’

 

  • 가장 못 생긴 알로카시아아 쿠프레아라면, 가장 이질적인 알로카시아로는 치엔리입니다.
  • 유광색 잎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잎에 부드러운 흰 섬모가 있는데 마치 동물 털을 쓰다듬는 느낌을 줍니다.
  • 치엔리도 몇 안되는 소형종으로 엄청 커지거나 하진 않아요.

 

 


13. 알로카시아 ‘사리안’

 

 

  • 알로카시아 사리안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알로카시아로, 3~4m까지 자라는 초대형 종입니다.
  • 2019년에 잠깐 등장하곤 했지만 초대형 종이라는 점과 실내에서 작게 키울 수 있는 거북 알로카시아가 더 저렴한 대체재가 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시장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 아니면 정말 가을 정리할 때 간혹 쇼핑몰에서 보이곤 합니다.

 

 


14. 알로카시아 ‘롱길로바’ : ‘로위’, ‘그란디스’

 

  • 알로카시아 롱길로바는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 출신의 알로카싱로, 매우 큰 잎이 특징입니다.
  • 로위와 그란디스라는 종류가 있는데, 로위의 경우 위아래로 길게 자라고 그란디스는 하트 모양에 가깝게 자랍니다.
  •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롱길로바 로위가 가끔 유통됐는데 인기가 없는지 다시 안 보이네요.

 

 


15. 알로카시아 ‘잭클린’ : ‘와이드’, ‘네로우’

 

 

  • 알로카시아 잭클린은 2021년 알로카시아 sp.라는 이름으로 유통된 알로카시아로, 교배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오도라처럼 목대를 형성하는 대형종으로, 초창기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어 매우 높은 몸값을 가지고 있었으나 2023년 조직배양이 대거 풀리면서 가격이 5천원까지 내려왔습니다.
  • 잎이 가로로 더 좁은 네로우폼도 있는데, 공급이 적어 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6. 알로카시아 ‘산데리아나’ : ‘노빌리스’

 

  • 거북 알로카시아의 부모님 되는 격으로, 필리핀 출신의 산데리아나는 약 1.5m까지 자라는 중형 사이즈의 식물입니다.
  • 이를 개량한 알로카시아 노빌리스도 유통되고 있는데, 거북 알로카시아와 같은 색상, 잎맥을 가지면서 용 또는 사슴 얼굴을 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17. 알로카시아 ‘비스마’

 

  • 공룡을 연상케하는 탄탄한 껍질, 이에 대비되는 깊은 잎맥과 길쭉한 잎 모양을 가진 알로카시아입니다.
  • 이 식물은 자리차지를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2022년까지 시장에서 은근히 많이 유통됐으나 한순간 사라졌습니다. 🤔

 

 


18. 알로카시아 ‘포르테이’

 

  • 알로카시아 포르테이는 초대형 알로카시아로 뼈처럼 특이한 잎을 가지고 있어요.
  • 정말 2021년부터 어떻게 유통됐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소수의 컬렉터들이 갖고 있었던 식물로 현재는 보기가 거의 힘듭니다. 2023년에서도 딱 1개의 개체만 숍에 있네요.

 

 

 

 

 


19. 알로카시아 ‘제브리나’ : 레티큘라타

 

  • 알로카시아 제브리나는 동남아에서 자생하는 종류로, 이름인 ‘제브리나’와 걸맞게 특이하게도 줄기에 얼룩말처럼 흰배경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의 변종인 레티큘라타의 경우 잎색이 조금 연해지고 잎맥이 매우 화려하게 변이된 변종입니다.
  • 간혹 무늬 제브리나도 유통되곤 하지만 2023년 기준 레티큘라타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20. 알로카시아 ‘브랜시폴리아’

 

  • 알로카시아 브랜시폴리아는 남미에서 자생하는 알로카시아로 잎을 보면 전혀 알로카시아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 잎 모양은 필로덴드론 마요이와 유사하지만 브랜시폴리아는 2m까지 자라는 대형종으로 키우다보면 목대가 굵어지며 나무처럼 자랄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2022년 유통되기 시작했지만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21. 알로카시아 ‘레지눌라’ : ‘블랙벨벳’ : ‘닌자’

 

  • 알로카시아 레지눌라는 탄탄한 벨벳 잎으로, 블랙이라는 이름에 무색하게 실제로 보면 매우 짙은 청녹색에 가까워요.
  • 닌자라는 품종은 블랙벨벳과 생김새가 같지만 잎이 더 검정색에 가까워요.
  • 키우기가 쉽진 않지만 소품보다는 대품일 때 더욱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22. 알로카시아 ‘핑크 드래곤’

 

  • 알로카시아 핑크 드래곤은 특이하게도 줄기가 분홍색인데, 키우다보면 쿠프레아처럼 괴경이 굉장히 굵게 발달해요.
  • 중형 사이즈의 알로카시아로 1m 정도까지 자랍니다.

 

 


23. 알로카시아 ‘푼칵 보르네오시스’

 

  • 푼칵 보르네오시스는 보르네오 섬 출신의 알로카시아로 스칼프럼이나 비스마처럼 유난히 긴 것이 특징이에요.
  • 스칼프럼이나 비스마는 잎이 쳐지지 않는데 푼칵은 잎이 유난히도 길어서 잎이 쳐지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24. 알로카시아 ‘플래티넘’

 

  • 알로카시아 플래티넘은 어떤 이름 모를 알로카시아의 교배종인데... 플래티넘이라는 이름답게 상당히 밝은 색을 띄고 있어요.
  • 직접 보고 만져보면 성장세와 잎의 탄탄함, 질감은 비스마와 비슷합니다.

 

 

 

 


25. 알로카시아 ‘레지네’

 

  • 필리핀 출신인 알로카시아 레지네의 별명은 알로카시아의 여왕인데, 코끼리같은 질감의 탄탄한 잎이 특징이에요.
  • 여왕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실제로 대품을 봤을 때 압도될 정도로 멋진 알로카시아인 것은 분명 확실한데, 잎이 정말 넓기 때문에 자리 차지를 정말 많이 합니다.

 

 


26. 알로카시아 ‘웬티’

 

  • 알로카시아 웬티는 보르네오 섬 원산지의 식물로 1.5m 정도의 중형 알로카시아에요.
  • 오도라처럼 매끈매끈하지만, 오도라와 달리 은근히 탄탄한 잎을 가졌어요.
  • 한국에서도 가끔 유통되는걸 보긴 했는데.. 팔리는건 못 본 것 같기도...

 

 


27. 알로카시아 ‘세렌디피티’

 

  • 알로카시아 세렌디피티는 2000년대 초 종묘장에서 처음 발견된 알로카시아로 처음에는 사라와켄시스 (유카탄프린세스)의 한 종류라고 생각됐지만 개화와 유전자 검사 결과 다른 종임이 밝혀졌습니다.
  • 세렌디피티는 조직배양으로 외국에서 가격이 저렴하지만 핑크 바리에가타는 예외입니다.
  • Mike D' Andrea가 처음 핑크 바리에가타를 만들어내면서 현재까지 알로카시아 중에서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습니다.
  • 2018년 D' Andrea가 판매한 처음 가격은 150불이었고, 2019년에는 1,000불까지 치솟았으며 코로나 19의 식테크 열풍에 미국에서는 6천 ~ 9천불을 기록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초창기 소개될 때 약 1,000만원의 가격대에 판매됐고 지금은 많이 내려왔지만 그래도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8. 알로카시아 ‘클라이피올라타’ (그린실드)

 

  •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알로카시아로 잎이 크긴 않지만 잎줄기가 상당히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잎이 예쁘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오도라처럼 알로카시아 원종의 하나로 다른 알로카시아에 비해 강인한 편입니다.

 


29. 알로카시아 ‘아즈라니’

 

  • 짙은 보라색 잎에 유광의 은은한 잎맥으로 2020년 쯤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식물...
  • 가격도 고공상승했으나 조직배양의 역습으로 한때 순식간에 5천원까지 폭락한 식물...
  • 가장 작은 알로카시아로 잎이 매우 얇은 소형종입니다.

 

 


30. 알로카시아 ‘바닥 (멜로)’

 

  •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 출신의 알로카시아로 연녹색 잎에 굵고 독특한 잎맥이 새겨져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마하라니보다 더 작고 색상이 화사해 인기가 있지만 꾸준하게 가격대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다른 알로카시아와 마찬가지로 어렸을 땐 잎이 둥글둥글하다가 커질수록 잎이 점점 길어집니다.

 

 


31. 알로카시아 ‘리버사’

 

  •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출신의 알로카시아로 다른 알로카시아와 달리 밝은 색의 잎에 짙은 녹색의 잎맥을 가지고 있어서 ‘리버사’ (반대)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중형종 알로카시아로 비스마 만큼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실내에서 키우기엔 잎 크기가 상당히 커지는 편입니다.

 


32. 알로카시아 ‘마하라니’

 

  • 알로카시아 마하라니는 알로카시아 바닥 (멜로)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사이즈가 크고, 잎 색이 은빛에 가깝다는 특징이 있어요.
  • 잎이 두껍고 잎맥이 깊으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그래도 근근히 인기가 있는 편이에요.
  • 어렸을 땐 잎이 동그랗다가 점점 커지면서 길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33. 알로카시아 레갈쉴즈

 

  • 알로카시아 레갈쉴즈는 오도라와 레지눌라 (블랙벨벳)의 하이브리드로 오도라처럼 커다라면서 벨벳 잎을 가진 특징이 있습니다.
  • 레갈쉴즈의 매력은 짙은 초록색의 잎에 대비되는 노란 잎맥으로, 위에서 보면 모르지만 아래에서 보면 정말 멋집니다. 

 

 


34. 알로카시아 스칼프럼

 

  • 스칼프럼은 약간 가죽같은 잎을 하고 있는데, 바긴다 만큼 탄탄하진 않아요.
  • 중형종으로 길다란 유광 잎에 대비되는 잎맥이 매력적이지만, 그렇게 인기가 있지는 않아요.

 

 


35. 알로카시아 포토도라

 

  • 오도라와 포르테이의 교배종으로, portei x odora라고 해서 포토도라라고 불립니다.
  • 포토도라 역시 대형종으로 특성을 그대로 갖고 오지만 포르테이의 성질도 약간 있어서 잎이 구불구불합니다.

 

 


36. 알로카시아 시누아타

 

  • 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의 알로카시아로 탄탄하고, 굴곡 있으며 반짝반짝한 연녹색 잎을 가진 중형종이에요. 
  • 실제로 보면 개구리처럼 보이는지 많은 분들이 실망하는 듯해요. 별로 인기는 없어요.

 

 


37. 알로카시아 ‘플럼베아’ : ‘메탈리카’, ‘플라잉스퀴드’

 

  • 플럼베아 메탈리카가 유카탄프린세스나 니그라와 거의 비슷한 외견을 공유한다고 치면 플럼베아 플라잉 스퀴드는 치엔리처럼 모든 알로카시아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 구불구불 꼬인 줄기 끝에 매우 작은 잎이 달리는데, 이것이 마치 오징어 다리처럼 보여 ‘날아다니는 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알로카시아 중에서도 중형종으로 최대 5~80cm 높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 가격대가 매우 높은 알로카시아로, 수요도 적지만 무엇보다 공급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38. 알로카시아 ‘사라와켄시스’ (유카탄프린세스)

 

 


39. 알로카시아 ‘니그라

 

  • 알로카시아 플럼베아, 니그라와 유카탄프린세스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생김새와 특성에 차이가 있어요.
  • 먼저 원산지를 따지면 플럼베아는 동남아시아, 니그라는 보르네오 섬이고 유카탄프린세스는 공개되지 않은 하이브리드 개량종이에요.
  • 잎 사이즈나 생김새로는 셋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플럼베아가 초록색 베이스의 은회색의 유광 잎을 가졌다면 니그라는 어두운 검은 잎이에요.

 

 


40. 알로카시아 골든본

 

  • 알로카시아 골든본은 시누아타와 미콜리지아나 (프라이덱)의 하이브리드에요.
  • 프라이덱의 푸릇푸릇함과 노란 잎맥에 시누아타의 뭉툭한 잎 모양이 섞여서... 개구리처럼 보이는게 못 생겨졌어요.
  • 2021년부터 아주 소량만 유통되고 있는데 인기는 없어요. 아마 시장에서 곧 사라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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