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식물을 키우다

🌿 까다롭지만 멋진 ‘알로카시아’ 식물 2편. 키우는 방법, 흙 배합, 주의사항 (Alocasia)

2023. 3. 15.
반응형

   알로카시아

 

⬇️ 아래의 글도 확인해보세요!

 

가장 키우기 쉬운 나무! ‘벤자민 고무나무’ 식물 키우는 방법 (Ficus Benjamina)

벤자민 고무나무 벤자민 고무나무는 한국에서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식물이에요. 실내라는 악조건에서도 매우 빠르게 자라는 몇 안되는 나무로, 다른 열대 나무보다 낮은 온도에도 어느정

pandaberry.tistory.com

 

길고 쭉 뻗은 잎, ‘드라세나 마지나타’ 식물 키우는 방법 (Dracena Marginata)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얇은 잎이 길게 뻗어져 나오는 식물로, 초보자도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단 한 가지 조건만 받쳐준다면 말이죠. 그것은 바로 빛입니다. 건조에

pandaberry.tistory.com

 

 

   1. 알로카시아의 종류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알로카시아’ 식물 1편. 종류 및 구분, 특징 (Alocasia)

알로카시아 식물 중에서 가장 키우기 어려운 식물 중 하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알로카시아는 순위권에 들 것입니다. 유묘일 때는 개복치일 정도로 약한 생명력, 높은 습도를 좋아하

pandaberry.tistory.com

 

 

   2. 알로카시아 키우는 방법

 

 

알로카시아
Alocasia
영문
유통명
Elaphant's ear
원산지 고온다습한 열대우림
생물분류 알로카시아속
크기 소형 ~ 초대형
난이도 매우 높음
온도 생육 온도 18 ~ 30도
최저 온도 15도
소형 ~ 중형종 : 반양지
대형종 ~ 초대형종 : 양지
배수가 좋게 식재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관수
습도 50% 이상이 좋음
비료 NPK 3-1-2
주의사항
 1. 병해충에 매우 취약함
 ↘ 원산지에 응애 등이 없기 때문에 저항력이 없음
 2. 구엽의 하엽이 잦음
 ↘ 괴경이 굵어지며 체관이 찢어지며 탈락함
 3. 식용 불가
 ↘ 높은 옥살산로 인해 식용시 화상, 구토 유발
 4. 과습에 매우 취약
 ↘ 뿌리가 매우 약하기에 배수가 매우 좋게 식재
 5. 작은 화분 선호
 ↘ 뿌리 서클링에 적응을 잘함
 6. 크기가 커질수록 빛 요구량 증가

 

 

🍃 잦은 하엽

 

  • 알로카시아는 신엽이 나오면서 괴경이 굵어지는데, 바깥쪽의 줄기가 찢어지면서 체관이 탈락하는 특징이 있어요.
  •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잎부터 하엽이 지는데 지지대를 설치해주면 하엽이 지는 것을 조금 늦출 수 있어요.

 

 

반응형

 

 


🍃 병충해에 매우 취약

  • 알로카시아의 원산지에서는 원래 응애나 총채 같은 해충이 없었던 곳이라서,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이 전혀 없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병충해와의 접촉점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엇보다 알로카시아는 대사가 빨라 상당히 빠르게 자라는데, 조직이 탄탄하지 않고 야들야들한 편이라 해충이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뿌리 서클링

  •  알로카시아는 정글의 울창한 나무 뿌리 틈새에 모인 흙에서도 뿌리 내리고 번식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뿌리 서클링에도 적응을 잘 해서 화분 구멍에 뿌리가 나온다고 해서 바로 분갈이를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 키우다 보면 뿌리가 화분에 꽉 찰 때 뿌리가 흙 위로 치솟는데 그 때 분갈이해도 좋습니다. 

 

 


🍃 식용 불가

 

  • 알로카시아의 식용 사례는 국내에서도 많습니다.
  • 옥살산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호기심에 치아로 살짝 긁었다가 일시적인 안면 마비, 복부 통증, 발적과 부종을 경험한 사람도 있는 만큼 조심하도록 합시다.

 

 


🍃 커질수록 빛을 좋아한다.

  • 알로카시아 오도라 같은 초대형종, 프라이덱 같은 중형종은 커질수록 빛을 좋아합니다.
  • 오도라는 미국과 동남아의 뜨거운 노지 직광에서도 버틸 수 있고 프라이덱도 유리창 하나를 거친 반양지의 빛에서도 매우 잘 성장합니다.

 

 

   3. 성장 모습

 

🍃 2021년

 

레갈쉴즈와 아즈라니 유묘를 당근마켓에서 샀다. 당시 만원 주고 샀는데... 아즈라니는 물 주는걸 까먹어서 죽음. -.-;

 

 

 

잎이 1장이 추가로 나오는데 보름이 걸렸다. 실습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식물 키울 때 초반에는 토분에서 키웠는데~ 이제는 공극을 크게하고 물 관리가 용이한 플라스틱 화분이 편하다. 가볍기도 하고... 무엇보다 토분은 보관할 때 공간 차지를 너무 많이 해 😑

 

 

 

🍃 2022년

 

100일이 지나자 네 번째 잎이 나온다! 신엽의 크기는 10cm로 처음 6cm보다 다소 커졌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라서~ 여전히 성장이 느리다.

 

 

 

조금더 큰 사이즈의 중국 토분을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분갈이 해줬다. ☺️ 원통형 중국 토분 좋다. 겹쳐서 보관이 힘들다는 것 빼고...

 

 

 

가성비 좋은 저렴이 중국 토분에서 천천히... 느리게... 성장 중인 아이들

 

 

 

이상하게 목대는 엄청 굵은데 잎 사이즈는 작다. 🤔 분갈이할 때 보니 자기도 분명 작은데 큼직한 자구를 달고 있는게 웃기다. 저 자구들은 추후 자라서 식물 갤러리에서 나눔을 했다.

 

 

 

토분에서 잘 성장하다가 이젠 무거워져서 플라스틱 화분으로 옮겨줬다. 그랬더니 가을부터 겨울까지 20도의 환경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얼음이 돼었다. 뭔가 불만이 있었나? 알로카시아가 드디어 실습에서 키우더니 약해서 죽어가나.. 싶기에는 뿌리도 너무 튼실하고 목대도 아주 굵었... 🤔 아직도 얼음이 된 이유를 알 수 없네~

 

 

 

🍃 2023년의 모습

 

내 걱정은 기우라는 듯이 2023년 2월이 지나자마자 신엽이 나오기 시작했다. 약 3달 가까이 새잎을 내지 않아서 엄청난 에너지를 저장했는지 🤔 신엽 사이즈도 무려 갑자기 10cm가 늘은 성장! 얼음이 된 이유 관해서 토분에서 적응한 뿌리를 탈락시키고 플라스틱 화분에 적응한 뿌리를 내리느라 그랬던 것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

 

 

 

🍃 23년 4월

 

뿌리 서클링이 심한 천원짜리 저렴이 플라스틱 화분에서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슬릿분에 옮겨 심어줬다. 이 슬릿분을 왜,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서 홈플러스 갔다가 또 슬릿분 살 뻔 했는데, 초인적인 집중력으로 집에 돌아와 창고를 뒤져보니 예전에 샀던 홈플러스 슬릿분이 팍팍 나온다. 과거의 난 뭘 한거지? 🤔

 

 

⬇️ 아래의 글도 확인해보세요!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스파티필름’의 종류, 개화 (꽃 피우기), 잎 끝이 갈색, 번식 및 식물

스파티필름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제일 키우기 쉬운 식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첫째로 스킨답서스, 둘째로 스파티필름을 뽑을 것입니다. 넓고 풍성하면서 잎장의 수도 많은 스파

pandaberry.tistory.com

 

은하수를 품은 잎, ‘반딧불이 머위’ 식물 키우는 방법 (Farfugium japonicum)

반딧불이 머위 다시 블로그를 잡아보네요. 서브로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항상 성실하지 못해서 방치됩니다. 식물 키우기를 취미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식물은 반딧불이 머위입니다.

pandaberry.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