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생명력! ‘파키라’ 식물 키우는 방법, 흙 배합, 잎 상처 이유 (Pachira Aquatica)

파키라

 

 파키라는 굵은 목대가 매력적인 식물로, 저렴하고 키우기 쉽지만 막상 예쁘게 키우려면 까다로운 식물이에요. 굵은 목대를 중심으로 잎이 둥굴게 감싸야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데, 그걸 맞추는 것이 어렵죠.

 

 보통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파키라는 저렴하게 목대만 삽목하거나, 또는 2개의 나무를 배배 꼬아서 유통합니다. 참고로 이렇게 배배 꼰 파키라는 1986년 대만의 한 트럭 운전사가 처음으로 배배 꼬아서 재배했고, 이것이 일본으로 수출되면서 유행이 됐고 차후 우리나라로 도입됐답니다..

 

 보통 시장에 유통 중인 파키라의 학명이 Pachira Aquatica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정확히 Pachira Glabra입니다. 모습과 생태가 매우 비슷하지만, Glabra 쪽이 수세가 약한 반면 줄기가 더 빠르게 굵어지죠.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파키라 밀키웨이’라는 이름의 산반 변이 파키라가 유통 중이기도 한데, 이를 기본 파키라에 접목해서 키우기도 해요. 하지만 둘다 기본적으로 파키라이므로 키우는 방법은 동일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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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키라 키우는 방법

 

파키라 Pachira Glabra
영문 유통명	Money Tree, Guiana Chestnut
원산지	중앙, 남부 아메리카
생물분류	아욱목 (Malvales) 아욱과 (Malvaceae) 파키라 속 (Pachira)
크기	중 ~ 대
난이도	쉬움
온도	생육 온도 20~30도 생육 중단 온도 15도 최저 온도 10도
빛	반양지 (Partial Sun)
흙	배수가 잘 되는 토양 펄라이트 등을 충분히 섞어 식재
물주기	겉흙이 완전히 마르고 줌
습도	50% 이상이 좋음
비료	봄, 가을에 시비
주의사항	1. 식용 불가
	2. 너무 깊게 심거나,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하세요.  ↘ 천근성 뿌리로, 뿌리에 상처를 입으면 회복이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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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라의 사이즈

• 야생에서 자라는 파키라는 9~18m까지 자라고, 특이하게도 어린 줄기도 굵어지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 하지만 화분에서 키운다면 화분의 사이즈에 따라 자라는 사이즈가 제한됩니다.

 

 

🌲 매우 굵은 줄기, 매우 빈약하고 부실한 뿌리

• 파키라는 사전에도 기재돼있을 만큼 매우 굵은 줄기를 가지고 있는데, 높은 기온과 습도, 강한 바람이라는 악조건에서 생존해야 됐기에 줄기가 굵어졌습니다.
• 장기간 강한 바람과 세차게 내리는 비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죠.
• 또한 줄기에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장기간 건조한 계절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매우 빈약하고 부실한 뿌리

2021년, 2022년

 

• 반면 파키라의 뿌리는 얇은 뿌리를 중심으로 더 미세한 잔뿌리들이 실처럼 뻗어져 나갑니다.
• 흔히 천근성 뿌리로, 물이 잘 흐르는 토양에서 자라던 열대 지방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 얕은 뿌리는 뿌리 주변의 토양에서 흐르는 수분과 영양분을 다른 식물보다 공격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뿌리의 산소 호흡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파키라를 심을 때는 너무 깊게 심지 말고, 적당한 크기의 넓은 화분에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키라 흙 배합

 

• 뿌리가 정말 약하고 부실한 만큼, 절대적으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코코피트 또는 상토를 포함해서 배수가 잘되는 재료를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격이 저렴한 펄라이트, 바크를 포함해 다른 어떤 재료도 좋습니다만 마사토는 무게가 너무 무겁고, 녹소토나 산야초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 마사토와 산야초는 세척해야 하고, 세척된 상품은 가격대가 더 비싼 만큼 저는 펄라이트, 바크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 파키라 잎에 상처가 나요!

• 파키라는 50% 이상의 습도를 선호하는데, 너무 건조하면 잎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또는 햇빛이 너무 강할 때, 갑자기 직광 (Full sun)에 노출시킬 경우 잎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 야생에서 파키라는 직광을 선호하지만, 실내 가드닝에서는 반양지 (Partial Sun)의 환경도 충분합니다.
• 만약 직광에 적응시키고 싶다면 광량을 며칠에 걸쳐서 높여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파키라 성장 모습

 

🍃 2021년 6월

20년 만의 첫 분갈이. 답이 없는 흙 상태

 

🍃 23년 3월

상태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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