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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물을 키우다

🌿 은하수를 품은 잎, ‘반딧불이 머위’ 식물 키우는 방법 (Farfugium japonicum)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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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 머위

 

 한국에서는 2022년 말부터 갑자기 유행을 탄 듯한데, 사실 매니아 분들은 훨씬 10년 전부터 키우고 있던 식물이죠. 저는 22년 10월 인연이 닿아 DC인사이드 식물 갤러리에서 운좋게 나눔을 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

 

 처음에 나눔받을 때부터 어느정도 뿌리가 꽉 차고 튼실한 개체를 받아서 키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한국, 일본 원산의 식물이라서... 잘 클 수 밖에 없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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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딧불이 머위 / 털머위의 정보

 

반딧불이 머위
(털머위, Farfugium japonicum)
영문
유통명
Aureomaculatum
Giant Leopard Plant
원산지 한국 남부, 일본
생물분류 국화과
크기 높이 40cm 미만으로 바닥에서 낮게 자라나 잎 크기가 최대 50cm까지 자람
난이도 낮음
온도 월동 가능, 20~25도 적정, 더위에 약함
5천 ~ 1만 Lux에서 무늬가 잘 발현됨
너무 강한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줌
습도 크게 중요치 않음
비료 높음
번식 포기나누기
주의사항
 1. 음지에 오랜 기간 있거나 과한 햇빛에 노출되면 무늬가 퇴보될 수 있음
 ↘ 한번 무늬가 퇴보하면 무늬가 다시 안 나타날 수 있음
 2. 노지 월동 가능하나 실내에서 식물등으로 기를시 연중 생장 가능
 3. 더위에 약하므로 관상 가치를 위해서 여름엔 실내로 들일 것
 4. 잎이 넓은 만큼 물을 매우 많이 필요로 하므로 상토 비율을 높여서 심을 것
 5. 습도는 크게 중요치 않은 것으로 확인됨
 6. 개화기인 9~10월에는 물, 비료 요구량이 많음
 7. 식용 불가

 

 

  • 원래 털머위는 한국 (울릉도, 제주도, 남부지방)과 일본이 원산지이므로 국내 기후에서 기르기 까다로운 식물이 아닙니다.
  • 하지만 개량을 거쳐 품종명 Aureomaculatum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왕립원예협회 (RHS)에서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 어쨌든 관상 가치를 보존하려면 혹한기, 혹서기에는 실내로 들여서 식물등으로 재배할 것을 추천합니다.
  • 또한 잎이 넓은 만큼 물을 매우 많이 필요로 한데 겉흙이 마르면 잎에 힘이 없어지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 펄라이트와 바크 등을 빼고 상토 비율을 높여주자 물 주는 주기가 길어졌습니다... 이것저것 안 섞어줘도 되니 오히려 편하네요. 🤔
  • 뿌리 발달이 굉장히 빠른 편이지만 써클링에도 어느정도 잘 버티는 편입니다. 뿌리가 꽉 찬 것 같아도 한 3~6개월 정도 더 버티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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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딧불이 머위의 특징

 

 

 

 반딧불이 머위는 원래 털머위로, 이렇게 땅속줄기에서 올라오는 신엽은 분홍빛의 털에 감싸져 있습니다. 원래 식물에 있는 털의 기능은 (1) 더위, 추위 또는 건조 스트레스에 대한 보호, (2) 초식동물 및 해충으로부터 신엽을 먹히지 않기 위한 목적, (3) 광합성 효율 극대화입니다.

 

 이 중 반딧불이 머위에 있는 털의 기능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1) 내한성이 강한 종인 만큼 신엽을 보호하기 위한 보온용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3. 반딧불이 머위 키우기 일기

 

2022년 10월 초

DC인사이드 식물 갤러리의 한 분께 나눔을 받았다.

 

 

2022년 11월 중순

슬릿분에 심었더니 물을 매일 마셔서 며칠뒤 상토 비율을 높여서 플라스틱 화분에 심었다. 그런데 1달도 안돼서 물을 매일 먹어서 다시 분갈이 감행 

 

 

2022년 12월 중순

12cm에서 15cm 화분으로 이동. 그래도 뿌리가 너무 빠르게 찬다.

 

 

2023년 2월

15cm에서 18cm 화분으로 이동. 뿌리가 너무 빠르게 찬다...

 

제일 위에 빤딱거리는 잎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_-;;

 

 

23년 3월

역시 조명은 햇빛이 제일 예쁘다.

 

22년 4월

아직 멀었다.

 

22년 6월

완전체가 되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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