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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
군자란은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에서는 난의 한 종류로 알고 있지만 사실 수선화 과에 해당됩니다. 엄청나게 강인한 식물로 조선 시대부터 키워올 정도로 역사가 깊은 식물이죠.
요즘은 뭔가 엄마픽, 아빠픽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젊은 사람들은 안 좋아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쭉 뻗은 잎에 반해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해서 여러해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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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자란의 정보 |
군자란 Clivia mini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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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유통명 |
Bush lily | |
원산지 |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스턴케이프 Eastern Cape 콰줄루나탈 KwaZulu-Natal 음푸말랑가 Mpumalan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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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분류 | 군자란속 수선화과 | |
크기 | 소 ~ 대 (다양함) | |
난이도 | 매우 쉬움 | |
온도 | 적정 15 ~ 25도 겨울 5도 이상 실내 월동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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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창문 1개를 거친 반양지 | |
흙 | 배수가 잘 되도록 통기성이 좋게 식재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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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관수 | |
습도 | 50 ~ 60% 선호하나 습도가 낮아도 개의치 않음 | |
비료 | 봄, 가을에 시비 여름, 겨울과 개화시 시비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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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1. 단단하고 굵은 뿌리가 내리므로 주의 ↘ 입이 좁은 화분에 식재하면 분갈이시 힘듦 ↘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도록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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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개화를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이 필요 ↘ 봄, 가을에 충분한 빛을 쬐야 함 ↘ 화분에 뿌리가 어느정도 차야 함 ↘ 2개월 이상의 5~15도의 월동 기간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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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세요. | ||
4. 여름, 겨울에는 비료 시비를 중단하세요. | ||
5. 가끔 입을 닦아주면 광합성 효율이 좋아집니다. | ||
6. 온도가 높고 습한 여름에는 통풍에 신경쓰도록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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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란 생육 온도
- 원산지인 남아프리카의 봄 (9~11월)은 15~28도, 여름 (12~2월)은 20~32도, 가을 (3~5월)은 16~23도, 겨울 (6~8월)은 10~24도에 해당됩니다.
- 즉, 군자란이 겪는 한국의 겨울 (12~2월)은 사실 군자란이 자생하는 남아프리카 원산지의 6~8월에 해당돼요.
- 어쨌든 군자란의 원산지인 남아프리카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는 만큼 한국에서는 봄, 가을에 주로 생장을 합니다.
🍃 군자란의 개화 조건 및 주의사항
- 군자란이 개화하려면 개화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 일단 창문 1개를 거친 반양지 상태에서 최대한 빛을 많이 쬐게 해주는데, 바닥에서 낮게 자라는 식물 특성상 직광에는 잎이 탈 수 있습니다.
- 또한 화분에 뿌리가 어느정도 차야 꽃과 씨앗을 만드는 번식을 하려고 합니다.
- 한국의 겨울에는 5~15도 (실내 베란다)의 환경에 두도록 하여 원산지 6~8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5도 이하로 떨어져 냉해를 입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반휴면 상태를 거치고 가을철에 생장을 시작하므로, 기온이 온화한 봄과 가을에 비료 시비를 하도록 합시다.
- 단, 봄에 꽃이 피면 비료 시비를 중단해서 개화 기간을 늘릴 수 있는데, 개화 기간에는 평소보다 자주 물을 필요로 합니다.
🍃 군자란 꽃대가 너무 짧아요?
- 군자란 꽃대가 너무 짧게 나온다면 환경 불량이 원인입니다.
- 군자란은 건조에 강하지만 그래도 너무 오랜 기간 물을 주지 않았다거나, 빛이 충분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꽃대가 짧게 나올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온도로, 한국의 겨울 기간 월동 온도 및 기간을 충분히 챙겨주지 않았을 경우 발생합니다.
2. 군자란의 생장 |
봄, 군자란의 개화 모습
잘못된 식재로 인한 뿌리 과습 모습
- 22년 4월 당근마켓에서 군자란을 구매하고 분갈이를 하려는데, 상당수의 뿌리가 녹아있었다.
- 거래한 어르신의 착각은 ‘큰 화분에 퇴비를 많이 넣고 군자란을 심으면 엄청 잘 자랄 것’이었는지 뿌리를 뽑자마자 젤리같이 변해 끈적거리는 곰팡이, 물러버린 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전부 정리하고 보니 덩치에 맞지 않게 뿌리는 1/3만 남아있었고... 결국 뿌리와 잎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잎도 어느정도 제거.
- 그리고 최대한 뿌리 크기에 맞는 작은 화분에 식재하였는데, 군자란은 강한 식물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건강한 뿌리의 군자란
- 22년 가을, 화분이 어느정도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 꺼냈더니 이전의 썩은 뿌리는 전부 탈락하고 새로운 뿌리가 자라있었다.
- 군자란은 뿌리의 탈락과 성장을 반복하는 식물이라, 분갈이할 때 완전히 썩고 껍질만 남은 뿌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분갈이할 때 껍질만 남고 텅 빈 뿌리를 정리하고 조금 더 큰 화분에 식재하면 또 팍팍 성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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