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는 법. 특징, 가지치기, 번식 방법과 잎 처짐 (잎 떨어짐)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마지나타 (Dracena Marginata)

 

목차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얇은 잎이 길게 뻗어져 나오는 식물로, 초보자도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단 한 가지 조건만 받쳐준다면 말이죠. 그것은 바로 빛입니다.

 

 건조에 정말 강한 식물이거든요. 드라세나의 신진대사는 매우 느린 편이기 때문에, 물 주기도 귀찮다면 드라세나를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요즘은 초록잎의 기본 드라세나 마지나타 뿐만 아니라 여러 색상의 잎인 ‘드라세나 마지나타 바이칼라’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다만 모두 드라세나인 만큼, 키우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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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세나 마지나타 생육 환경

 

드라세나 마지나타 Dracena Marginata
영문 유통명	Dragon tree
원산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생물분류	황금초 과, 드라세나 속
크기	소 ~ 대
난이도	낮음
온도	생육온도 18 ~ 26도 최저온도 10도
빛	양지 (Full Sun)
물주기	매우 건조하게 관리
습도	낮음
비료	봄, 여름, 가을 시비
주의사항	1. 직광에 가까운 빛을 선호, 빛이 부족하면 잎이 쳐짐
	2. 최대 1년간 물을 주지 않아도 좋음

 

 

 

🍃 성체의 모습

 

드라세나는 나무처럼 자란다.

 

 

 드라세나는 화분에서 자라면 작아 보이지만, 사실 노지에서는 나무로 자랍니다. 목대도 굉장히 굵고, 우리가 키우는 드라세나는 사실 드라세나의 가지를 하나 똑 떼다가 심은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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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에 강한 식물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선인장처럼 건조에 매우 강한 식물인데, 한여름에도 1달에 1번씩 물만 줘도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제가 실험해본 결과 6개월 가까이 물을 주지 않아도 생존에 문제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원산지의 기후에 있어요.

 

 원산지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호주 모두 건조하다는 공통점이 있고, 이런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뿌리가 매우 작고 짧도록 진화했어요.

 

 다른 나무와 달리 뿌리에 물을 저장하지 않고, 잎과 줄기에 저장하는데 잎과 줄기가 모두 상당히 두껍고, 잎 표면을 자세히 보면 왁스 같은 물질이 코팅돼 수분 증발을 막아요.

 

 그래서 평소 잎과 줄기에 물을 저장하다가 흙 속에 물이 완전히 말라도 모아둔 물을 사용해서 생존할 수 있어요. 

 

 

 

 

🍃 온도, 습도

 

좌 : 집에 있는 드라세나 마지나타, 우 : 유기된 대품 드라세나의 죽음

 

 

 드라세나는 따뜻하고 건조할 때 굉장히 잘 자라는데, 한국은 여름을 빼면 굉장히 건조한 기후대에 속하기 때문에 키우기가 어렵지 않아요.

 

 단 온도는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 10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위의 사진철머 냉해를 입을 수 있기에 겨울에는 창문 근처에 두지 않는 것을 권장해요.

 

 

 

🍃 흙 배합

 

21년 6월. 20년만에 분갈이를 했더니 뿌리가 서로 엉키고 섥혔다.

 

 

 

 

 뿌리에 물을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화분 흙은 굉장히 건조하게 관리해야 해요. 배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흙 (상토, 코코피트)과 배수재 (펄라이트, 바크 등)의 비율을 1:1로 섞어주세요.

 

 특히 코코피트, 펄라이트와 바크를 섞어 식재하고 흙 위에 오스모코트, 다이소 알비료를 올리는건 가장 저렴하게 식물을 키우는 방법이에요.

 

 

잎이 처진다면? (잎 처짐, 잎 말림)

 

 드라세나의 잎이 처지는 원인은 다양해요.

 

• 건조 : 아주 긴 건조로 인해 잎이 얇아짐 (물을 주면 회복)
• 과습 : 뿌리 썩음으로 인해 물을 먹지 못해서 빠른 속도로 식물 전체 컨디션이 나빠짐
• 빛 부족

 

 잎과 줄기를 탱탱하게 자라게 하려면, 최대한 빛을 많이 확보해주도록 하세요.

 

 

드라세나 번식 방법 및 가지치기

 

21년 10월.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줄기를 완전히 썰고 작게 새순을 받도록 했다.

 

 

드라세나를 가지치기할 때, 완전히 목질화된 줄기를 잘라준다고 해도 단면의 근처에서 새순이 나오지 않아요. 완전히 목질화된 줄기를 자른다면 뿌리 근처에서 새순이 올라와요.

 

 

 

 

 

 그래서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가지치기를 한다면 초록빛이 남아있는 줄기를 잘라야 하는데, 초록빛 줄기를 자르면 그 밑에 있던 새순이 올라와요.

 

 자른 가지는 잎을 최소한으로 남긴 다음, 입구가 넓은 물병에 담아서 뿌리를 받으면 돼요. 이 때 해가 닿지 않도록 하면서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빛이 닿으면 물은 부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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